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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남성 청소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14일
ⓒ CBN뉴스 - 김천
[이재영 기자]= 김천시는 기존 여성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경북에서 처음으로 관내 남성청소년(2005년 출생자)에게 이번달부터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 HPV)는 전염성이 높은 병원체로 피부나 생식기 점막 등을 감염시켜 남녀모두에게 자궁경부암(여성), 음경암(남성), 항문암 등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HPV감염은 모든 형태의 성접촉을 통해 전파 가능한 흔한 성매개 감염질환 중 하나이다.

그러나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여성청소년만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어 실제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의 매개체인 남성청소년은 혜택을 받지 못해 여성의 자궁경부암예방에 근본적인 차단이 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천시에서 실시하는 남성청소년 인유두종바이러스 무료예방접종은 그간 1회 접종에 15~18만원 이었는데 접종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감염 경로를 차단하여 남성·여성 청소년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대상자는 김천시 주소지 만12세 남성청소년(2005년 출생자)에 한하여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며, 2017년 1차 접종완료자는 2018년에 2차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은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고,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예방접종 후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인해 접종부위의 통증, 발열, 오심 및 구토 등 몸살기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가볍고 며칠이 지나면 좋아지므로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로 접종을 미루지 말고 일정에 맞춰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김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054-421-2727, 2728)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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