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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감산향교, 노인 공경의 아름다운 미풍양속'기로연'개최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08일
↑↑ 기로연 행사 개최
ⓒ CBN 뉴스
[김종식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르신들을 공경하기 위하여 지난 7일 김산향교(전교 임춘식) 명륜당에서 향교 임원, 유림을 비롯한 70세 이상 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 하였다.

기로연(耆老宴)의 연원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70세 이상 정2품 이상의 실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푸는 잔치로서,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베푼 것이 시초가 된 전통적 행사이다.

기로연에는 지역 유림 외에 감천, 구성, 조마, 봉산, 대항, 어모, 대신동 어르신들이 주로 참석하여 서로간의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한편 풍성하게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임춘식 김산향교 전교는 “경로효친사상은 자손만대에 걸쳐 계속 이어져야 할 덕목으로, 기로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도덕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우리의 미풍양속과 전통적 가치가 점차 희미해 지고 낡은 관습이라고 외면하는 이 시대에 청소년 예절교육 등 오늘날에도 향교의 역할이 많고 중요함으로 더욱더 미풍양속과 올바른 도덕성 함양에 대해 노력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으며,

참석하신 어른신들께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 건강하고 복된 생활을 하시기를 기원하였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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