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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하이패스 김천프로배구단의 경기로 하나되는 김천"

- 매경기 2천여명 관중, 지역민 화합(保合大和)의 장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7일
↑↑ 하이패스 김천프로배구단 시민융화에 앞장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
동호인들의 생활체육에서부터 시단위, 도단위 대회, 전국 및 국제대회 까지 다양한 체육대회가 연중 개최된다.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육상, 농구 등 여러 종목의 전지훈련도 함께 진행되고 여기에 프로배구단까지 유치함으로 명실공히 스포츠메카로 자리잡았다.

지난 해 5월 21일 김천시는 한국도로공사를 모기업으로 하는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을 품에 안았다.

1970년 창단하여 우리나라 배구 역사와 함께 해온 도로공사 배구단. 본사가 있는 김천에서 새둥지를 틀었다.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프로배구단을 운영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관중이었다. 

하지만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은 달랐다. 서울, 인천, 대전 대도시를 능가하는 관중들이 매경기 체육관을 찾아왔다.

이번 시즌 김천실내체육관 관중수를 분석해 보면 매 경기 평균 2천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하여 어느 팀 보다 많이 찾아왔고 열기도 뜨거웠다.

서포터즈 또한 1,400여명 ~ 모든 종목 프로구단을 통틀어 가장 많다. 제일 잘 나가는 프로야구도 3,4백명 정도. 지난 여름부터 모집한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 서포터즈, 매경기 500여명의 서포터즈가 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벌렸다.

김천은 프로배구단 연고지 이전 첫해부터 전국에서 관중이 가장 많은 경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KBS에서는 이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난달 25일(목) 경기를 KBS1TV 지상파로 생중계하였다.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널리 홍보하는 효과도 거양했다.

지난 3일(목) GS 칼텍스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2015-2016 V리그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안방에서 15경기, 원정으로 15경기 총 30경기를 치뤘다. 13승 17패 5위, 지난 해 정규리그 1위의 성적을 올린 하이패스배구단의 성적으로는 영 실망스럽다.

하지만 팀 성적보다 더 큰 성과도 있다. 바로 프로스포츠문화의 저변확대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배구의 문화가 지방으로 전파되었고 시민들의 호응도 좋았다. 프로배구를 보고 즐기는 여가 문화가 확산되었고 팬들도 많아졌다.

혁신도시에 이주하여 정착한 새로운 시민, 기존의 김천시민,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프로배구를 관전하면서 하나가 되어 하이패스배구단을 응원했다. 김천시의 신년화두 보합대화(保合大和)가 펼쳐지는 현장, 바로 김천실내체육관이다.

2015-2016 V리그 시즌을 마무리한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 당분간 휴식을 가진 뒤 오는 4월에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실업배구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5월 6일(금) 안동에서 개최되는 제54회 경북도민체전 입장식에 김천시선수단과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배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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