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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예쁜 치매쉼터』200개소.『치매검진사』대학생 2,000명 양성 방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4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한 인구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이 증가함에(‘08년 8.4%→’12년 9.1%) 따라, 도내 3개 의료원을 「치매 극복」거점 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

도민들에게 가장 쉽게 치매 정보를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 지킴이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2014년에는 치매 극복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200개소의 『예쁜 치매쉼터』와 대학생 『치매검진사』2,00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치매 극복을 위해 도내 3개 의료원에서는 치매 환자 정밀 검진과 내원하는 환자 및 보호자 6,400여명에게 치매 인식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2014년도 「치매극복」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에 걸쳐 3개 권역별(포항, 김천, 안동)로 시․군 보건소와 함께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치매 극복 사업 협력 방안과 치매 정밀 검진사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행사 시 도민들에게 가장 쉽게 치매 정보를 알릴 수 있는 맞춤형 특별 교육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11월 14일에는 경상북도 재가노인복지협회 연수회 참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홍보영상물(잊지마세요), 경북도「치매극복」3개년 프로젝트,「치매 예방관리 10대 수칙」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여 교육 참여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연말까지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성과대회 및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워크숍 행사 등 참여자 1,000여명에게 치매 예방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4년에도 치매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하여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곳, 경북」의 치매 예방 비전을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오는 12월에 개소하는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에서는 보건진료원 (300명), 우리마을 건강파트너(3,000명), 독거노인생활관리사 (750명), 방문보건인력(200명) 등 4,000여명을 지역사회 「치매 코디네이터」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 도내 3개 의료원이 치매 극복 거점 병원으로써 지역사회 중추적 역할과 함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맞춤형 특별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치매 예방관리 10대 수칙]

1.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여라
손과 입은 가장 효율적으로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장치이다. 손놀림을 많이 하고, 음식을 꼭꼭 많이 씹자.

2. 머리를 써라.
활발한 두뇌활동은 치매 발병과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호전시킨다. 두뇌가 활발히 움직이도록 기억하고 배우는 습관을 가지자.

3.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
흡연은 만병의 근원으로 뇌 건강에 해롭다.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안 피우는 경우에 비해 1.5배나 높다.

4.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
과도한 음주는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치매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5.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짜고 매운 음식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현대인들의 입맛은 짜고 매운 음식에 길들여져 있으므로 조금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지자. 신선한 야채와 과일, 특히 호두, 잣 등 견과류는 뇌기능에 좋으므로 이러한 식품을 적당히 섭취하자.

6.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적절한 운동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좋다. 적절한 운동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고 증상을 호전시킨다. 일주일에 2회 이상, 30분이 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자.

7.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자.
우울증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 봉사활동이나 취미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혼자 있지 말고 사람들과 어울려 우울증과 외로움을 피하자.

8.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에 가자.
60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가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가서 상담을 받자.

9.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자.
치매 초기에는 치료 가능성이 높고, 중증으로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치매는 가능한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10. 치매 치료․관리는 꾸준히 하자.
치매 치료의 효과가 금방 눈에 안 보인다 할지라도 치료․관리를 안하고 방치하면 뇌가 망가져 돌이킬 수 없다. 꾸준히 관리하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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