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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중소기업 무역전문가 양성에 총력

- 무역아카데미, 대학생글로벌무역전문가 등 연간 440명의 배출 -
- 젊은 무역인 국내외 수출현장 맹활약, 중소기업 수출 첨병 역할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0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수출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내수기업의 수출전환과 영세중소기업의 자력수출지원 정책에 필수적인 중소기업 무역전문가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무역아카데미, 청년무역사관학교, 대학생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 과정을 통해 매년 14회에 걸쳐 440여명의 무역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무역전문가들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중소기업 수출 첨병역할로 경북도 수출확대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무역아카데미 교육’은 연간 12회에 걸쳐 중소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역계약, 결제, FTA 활용기법, 온오프라인 해외마케팅 무역시뮬레이션 등 무역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매년 300명이 바로 실무에 투입되고 있다.

‘청년무역사관학교 과정’은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1개월간의 온라인교육과 2달간의 합숙훈련 기간 중 무역실무, 비즈니스영어,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통해 FTA특공대 80명을 배출하고 교육수료 후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북통상(주), 프라이드기업 등 수출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1~3개월간 무역실습을 제공하게 된다.

대학생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무역관련학과 대학생 60명(영남대, 동국대)을 선발해 2학기(1년 정도)동안 600여 시간의 무역실무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교육기간 중 예비무역인으로서 시장개척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GTEP 7기 : 전시회 54회 참가, 48개 기업지원)도 가지고 현장에서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내에는 현재 1,500여개의 수출 중소기업 중 60% 정도의 전문 무역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수출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무역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지난해 필리핀 경북도 우수상품전에 참가한 동국대학교의 한 학생은 현지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에 감동한 LHS社 대표(포항소재, 건축자재 제조업체)로부터 입사요청을 받고 졸업 후 바로 채용됐다.

또한, 경북 경산에 소재한 병주농자재(농자재 제조업체) 서상돈 과장은 지난 오하이오주에서 개최된 화훼 및 농업전문박람회 참가 시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과정 이수한 대학생의 현지 수출상담지원을 통해 20만불의 계약을 체결 후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로 8월 현재 1만 달러 수출 성과를 거두는 등 교육된 무역전문가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5회에 걸쳐 100여명이 경북무역아카데미 무역실무과정을 수료했고, 제일연마공업(포항), 대원GSI社(칠곡) 등 도내 중소기업체의 수출현장에서 무역인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김천에 소재한 덕원글러브(대표자 권태규, 산업용장갑 제조업체)의 수출담당자는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실무교육을 통해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됐고, 2010년 12만 달러 수출에 불과했던 기업이 2013년 23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 해에는 300만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유치본부장은 “최근 내수기업의 수출기업전환과 기존 수출기업의 수출규모 확대 등 매년 증가하는 무역전문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북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에 주역이 될 차세대 무역전문가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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