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김천시 대곡동 농악단(단장 박창용)은 갑오년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기증받은 쌀과 수입금 일부로 만든 가래떡을 대곡동 29개소 경로당 및 불우 이웃에 제공하며 새해 인사를 가졌다.
박창용 단장은 “지난 2월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지신밟기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주민에게 감사하다. 받은 관심을 지역주민에게 돌려드리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특히 경로당어르신과 나누는 게 좋을 거 같다”는 말과 함께 29개소 경로당 및 불우이웃에게 가래떡 48박스를 기탁했다.
대곡동 농악은 봉사단체로 매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녕과 주민 화합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김영해 대곡동 노인회장은 “해마다 보여주는 따뜻한 관심을 잊지 않을 것이며 농악단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병률 대곡동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 노고가 많았던 농악단이 경로 효친 이행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가래떡을 경로당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화합되는 대곡동이 되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