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김천시청 우함나회가 3일 김천시청 전정에서 추석맞이 소외계층 나눔행사를 펼쳤다. 우함나회는 김천시청 공무원 60여명이 월 1만원씩 기부한 모금액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눔 운동을 벌이는 순수 봉사 동아리다.
이날 윤장원 회장(투자유치과 경제기획담당)을 비롯한 회원 일동은 회원들이 모은 기금을 활용하여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59가구를 찾아 각각 쌀(10kg) 1포대와 라면 1박스씩 전달했다. 읍면동의 복지담당 공무원들도 참석해 각 가정으로 위문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일손을 도왔다.
한편,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함나회가 따뜻한 나눔 봉사를 실천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우리 김천 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눔, 봉사, 배려를 바탕으로 따뜻한 온정 문화가 확산되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재능기부 등 정신적, 물질적 나눔이 더욱 활성화되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김천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1996년 7월에 결성된 우함나회는 18년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명절 소외계층 위문품 전달행사, 사랑의 연탄배달 사업, 독거노인 세탁기 및 TV 지원사업, 양로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 전부터는 지역 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복지 장학생을 8명을 선발하여 삼십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직원 상호간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간이식수술을 받은 동료 직원을 위해 헌혈에 동참해 헌혈 증서를 제공했고 2008년에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직원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