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이 현충일인 지난 6일 10:00시 충혼탑에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린 추모 사이렌 소리에 맞춰 나라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생각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배낙호 김천시 의회의장과 보훈단체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학교장, 보훈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예를 올렸다.
먼저 제주석의 박보생 김천시장, 보훈단체장, 경찰서장, 제5837부대 3대대장이 호국영령에게 바치는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등이 헌화․분향을 하였으며, 정갈한 한복차림의 예다회 회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차를 올리는 헌다가 있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가 어려울 때 소중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생각하는 한편 후대를 위한 안보의식 강화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인 윤진수씨가 “조국을 위하여”라는 헌시를 호국영령들에게 낭독했다.
이어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소년소녀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추어 시립합창단원들과 함께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면서 추념식을 마무리 했다.
한편 김천여자고등학교 외 7개교의 RCY(청소년 적십자)학생 42명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충의문 계단에서 행사장 광장까지 고령의 유공자와 미망인을 부축하여 안내하는 아름다운 봉사자의 모습을 보였다.
자산동부녀회에서 참석자 전원에게 냉커피와 녹차 등 음료봉사를 하여 현충일 추념식이 더욱 빛이 났다.
매년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충혼탑은 1962년 최초 건립되었고 1998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 건립되었으며, 2010년 광장 확장과 주변정비 사업을 실시하여 많은 시민이 여가를 즐기는 현충시설로 탈바꿈했다.
한편 충혼탑에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 바친 김천출신의 호국용사들인 고(故) 이종호 소령 외 1,791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