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김천시는 지난 11일 시 직영으로 운영하는 시가지 꽃 육묘 생산포장(어모면 덕마리)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경외심을 인식시키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앞날의 주역인 김천 관내 유치원 어린이 25명과 함께 꽃모종 심기체험 교육을 가졌다.
이번 꽃 심기체험 행사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꽃을 심는 모습이 안쓰럽게도 보였지만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면서 꽃을 키우는 동안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의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 배양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체험 후 어린이 부모님들 또한 어떤 체험교육보다도 자녀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값진 교육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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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초등학교,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해마다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왔으며 이번 행사 외에도 다른 유치원과도 체험이 계획되어다. 희망하는 기관이 있으면 사전 신청을 받아 포장운영에 차질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꽃 육묘장은 연도변 아름다운 꽃길조성을 목적으로 시 직영으로 운영하며 생산포장에서는 팬지 등 15종 80여만 본을 년 중 계절별로 자체 생산하여 적절한 시기에 공급은 물론 시 직영을 통한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봄꽃 페추니아 등 30만 본을 생산하여 도로 연도 변에 한창 식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