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도시재생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 개최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출사표를 던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04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김천시는 지난 4일 시청3층 강당에서 김천시 도시재생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와 전문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신청을 하기 전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개최된 공청회로 특히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김천시는 도시규모에 비해 많은 전통시장이 있고 특히 조선시대 5대 시장이라 불리울 만큼 장이 번성했던 도시이다. 그러나 산업화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그 기능을 상실하게 크게 쇠퇴하게 되었고 이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고자 도시재생사업구간으로 김천역 인근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을 중심으로 상가지역재생, 성내동·황금동 저층주거 밀집지역을 주거지 재생구역으로 설정하고, 혁신도시·산업단지·원도심을 잇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핵심전략으로 구상했다.
| | | ⓒ CBN 뉴스 | | 이날 행사는 1부 사업계획 설명과 2부 전문가 토론회 및 주민의견청취로 진행되었으며, 1부 도시재생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은 「김천시 도시재생활성화 기반연구」 책임연구원인 한양대학교 최창규 교수로부터 진행되었고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안)에는 그동안에 주민워크숍, 도시대학등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세워진 계획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2부 토론회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우종 학회장의 사회로 진행 되었고 전문가 분야 중앙대학교 김찬호 교수, 서울대학교 이영성 교수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이삼수 연구원, 원대학교 이재우 교수, 지역전문가 분야로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희천 단장, 성내동 주민협의체 최상동 위원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회에 지역주민 대표로 참석한 최상동 성내동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실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그동안에 느낀점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사업이 시행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가 이제는 원도심을 활성화시켜야 할 때”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강한의지를 표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청회와 김천시의회 의견청취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최종 사업계획안을 완성한 다음 3월 중순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신청을 할 예정이고,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그 파급효과가 큰지역 11곳을 선정해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근린재생형의 경우 올해부터 4년간 최대 200억을 국비 50%, 지자체 50%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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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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